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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연장에 기술주 급등
이번 랠리의 직접적 동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 선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국참모총장(원수)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며 휴전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0.65포인트(0.69%) 오른 4만9490.03에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64% 상승해 2만4657.57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지수도 1.05% 올랐다.
이 상승 흐름은 23일 아시아로 이어졌다. 닛케이225지수에서 소프트뱅크그룹이 8.9% 급등했고,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도 각각 2.65%, 0.81% 올랐다. 반도체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홀딩스, 전자부품업체 태양유전, 광케이블 업체 후지쿠라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사상 최고…한국 1분기 GDP 성장률 ‘깜짝’
한국 코스피도 이날 장중 한때 6550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22만9500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000660)는 한때 127만8000원을 찍었다. 반면 코스닥은 0.68%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증시 강세에는 경제지표 호조도 한몫했다.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7%를 기록해 로이터 전망치(1.0%)를 크게 웃돌았다. 직전 분기의 0.2% 역성장에서 완연히 반등한 수치로,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급등 이면엔 불안 요인도
다만 낙관론 일색은 아니다. 이란은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에 부정적이다. 이란 관영 매체는 협상이 “시간 낭비”라며 대화 참여를 거부했고,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했다. 미 해군의 이란 항구 봉쇄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2달러, 브렌트유는 102.2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닛케이225지수 자체에 대한 과열 우려도 나온다. 지난 3월 말 5만1000선까지 내려앉았던 지수가 한 달도 안 돼 8000포인트 넘게 급등한 탓이다. 닛케이225가 3월에 기록한 월간 낙폭은 사상 최대였다.
향후 관건은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느냐다. 이란이 통일된 제안을 제시하거나 대화가 재개될 경우 증시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다. 반면 대화가 결렬되거나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 자원 가격 급등과 함께 랠리가 단숨에 꺾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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