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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인 리우 웬타오 씨는 로이터에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지만 시 당국은 이를 관리할 수 있다”면서 “강력한 규제 덕분에 상하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거주지를 떠나는 것을 자제하고 모임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의 주요 회사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등의 운영도 잠정 폐쇄됐다. 관광지인 불교 사찰 옹화궁은 27일부터 문을 닫는다.
그동안 한자릿수 수준이었던 베이징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5일 33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빠르게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하이의 경우 봉쇄가 한달 가량 지속되고 있다. 25일 기준 상하이 유증상 감염자 수는 2000명대에 달한다. 무증상 감염자는 1만5000만명 수준이다.
상하이는 중국 제1의 경제 도시이자 소매판매액 전국 1위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상하이가 멈추자 중국이 올해 목표한 성장률 5.5% 달성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세계경제전망’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4.4%로 내려 잡았고, 노무라증권은 기존 4.3%에서 3.9%로 하향했다.
하지만 베이징은 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전면 봉쇄가 이뤄지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하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그 뷔트케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소장은 로이터를 통해 “물류·생산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상하이와 달리 베이징은 봉쇄가 되더라도 재택근무가 가능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훨씬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