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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인 윤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해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의 무소속 정치 여정 동안 진심 어린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 분들의 뜻을 받들고, 제1야당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한 수가 되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응답하고자 1년 반 만에 옛 둥지 국민의힘 복당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저는 지역주민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신의를 지키고 보은하기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며 “정권교체에 밀알의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더 이상 제가 겪었던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국민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힘을 위해 ‘쉴 틈 없는 마부’가 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 앞장서는 ‘이름 없는 셰르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먼저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축하드린다’는 댓글로 환영을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의원 외에도 이은재, 정태옥, 곽대훈, 이현재, 송영전 전 의원 등 총 27명에 대해서도 일괄 복당 처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대응을 총괄하는 미디어대책특위 위원장에 윤두현 의원을, ‘나라다운나라만들기 국민소통특위’ 위원장에 정미경 최고위원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