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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위원회는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
선심위는 12일(월)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홍성무 위원(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부위원장에 조원봉 위원(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심의위원은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홍성무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조원봉 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김윤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위 위원, 유정화 한강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경환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김대광 김대광 법률사무소 변호사, 남영진 전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엄기홍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원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전문위원 등이다.
제20대 대선 선심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021년 7월 11일부터 2022년 4월 8일까지 언론중재위원회에 설치·운영된다. 선심위는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및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심의를 요구한 시정요구 안건, 정당이나 후보자가 요청한 반론보도청구회부 안건을 처리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심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위원장은 “예비 후보자간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된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인물 검증에 대한 요구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여 공정한 선거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심위 위원들께 면밀한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홍성무 선심위 심의위원장은 ”충분한 역량을 지닌 심의위원들과 함께 어느 때보다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심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