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앤디포스(23809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보다 2배 효율을 높인 자사의 코로나19 PCR 진단키트인 ‘ND COVID-19 Multi Kit’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ND COVID-19 Multi Kit는 각기 다른 싱글 PCR을 한번의 반응으로 진행하는 기법으로 복수의 유전자 영역을 동시에 증폭하는 복합 제품이다. 이 방법은 기존 PCR 대비 2배 샘플 처리가 가능해 시약과 소모품 등의 비용절감 등 경쟁력을 확보가 가능하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다수의 유사종을 검출하는 진단 PCR 및 여러 유전산물의 발현을 동시 비교하는데도 활용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3종(RdRp, E, N gene)의 유전자를 한번에 확인 할 수 있어 집단감염 등 대량샘플을 처리하는데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승인을 받은 제품은 영국 변종바이러스 GR 그룹의 변이부위 deletion 69-70, deletion 144, N501Y, A570D, D614G, P681H, T716I, S982A, D1118H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종바이러스 GH 그룹의 N501Y 변이도 문제없이 확인이 가능하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신속·효율·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ND COVID-19 Multi Kit을 통해 대규모 진단 및 효과적인 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전자 변이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