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수유형별로 보면 인수합병(M&A) 및 장외거래 등 다른 유형에 비해서 주식공개상장(IPO)을 통한 회수금액이 늘었다. 올해 1~8월 IPO를 통한 회수액은 58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64억원) 대비 148.2% 증가했다. 업체수는 114개사로 20개사가 증가했으며, 1개사 평균 회수금액은 51억원으로 103% 정도 늘었다. 이중 제1호 테슬라요건 상장기업 ‘카페24’가 올해 기업별 회수금액 중 가장 높은 104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M&A를 통한 회수액은 589억원으로 지난해(265억원) 대비 122.3% 증가했으며 업체수는 22개사로 6개사가 늘었다. 평균 회수금액도 26.8억원으로 약 61% 증가했다.
이외에도 장외매각(주식+채권)을 통해서는 9677억원을 회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4852억원) 대비 99.5% 증가한 수치다. 장외 주식매각을 통한 회수액은 8596억원으로 지난해(4044억원) 대비 112.5% 늘었으며, 텐센트가 블루홀 장외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회수금액 2387억원)하면서 게임분야가 700% 이상 증가했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에 이어 회수금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투자→성장→회수→재투자’ 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