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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 말께 LH 개혁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분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LH를 주택도시개발공사(가칭)와 주택도시자산공사(가칭)로 나눠 택지 개발과 주택 건설·공급은 개발공사가, 임대주택 운영과 주거복지 및 토지·주택 매입 등은 자산공사가 맡는 것이 골자다.
정부가 LH를 쪼개려는 이유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개발과 임대·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하면 개발공사가 택지 조성과 주택 건설·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H 노조에서는 조직을 둘로 나누는 과정에서 인력 재배치와 업무 조정 등이 불가피한 만큼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공급 확대를 위해 LH의 직접 시행 역할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조직개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노조가 총파업 등 구체적인 쟁의행위를 공식화한 것은 아닌 만큼 향후 정부와 노조 간 협의 과정에 따라 갈등 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LH 사장은 조직개편을 둘러싼 내부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