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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인간 이재명' 독후감…"흐느끼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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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1.12.13 19:34:5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자서전 ‘인간 이재명’을 읽고 느낀 소감을 전했다.

(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간 이재명을 읽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정 의원은 “이 책을 읽고 미리 말한다. 인간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실력과 자격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찢어지게 가난했기에 고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 가난이 그의 가장 큰 재산이었다”면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결론이다. 내 말이 맞는지 궁금하면 이 책을 읽으시라. 일독을 권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인간 이재명 책을 단숨에 읽었다. 이토록 처절한 서사가 있을까? 이토록 극적인 반전의 드라마가 또 있을까? 유능한 소설가라도 이 같은 삶을 엮어낼 수 있을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인간 이재명과 심리적 일체감을 느끼며 아니 흐느끼며 읽었다”고 했다.

(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정 의원은 자신의 유년시절도 언급하며 “나는 어린 시절 토요일과 일요일이 싫었다. 편안하게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편하고 즐거웠다. 반공일과 공일(시골에서는 토요일 일요일을 이렇게 불렀다)에는 어김없이 논밭 일을 해야 했던 꼬마 정청래는 이재명에 비하면 행복한 아이였다”면서 “나는 흙수저였고 이재명은 무수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그래도 가정형편이 중학교에 못 갈 정도는 아니었다. 고달픈 시골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대전에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야 하는 목표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중학교 때 시험공부를 하려고 밤늦은 시간에 공부를 하면 전기세 아깝다고 불 끄고 자라는 재촉은 이재명 아이에 비하면 양반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하지만) 이재명은 중학교 갈 형편이 못돼 나이를 속이고 공장에 가야 했다. 납땜 공장, 고무공장, 냉동회사, 오리엔트 시계회사 등등 사춘기 동안 전전했다”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이재명의 유년지, 청소년기에 그래도 그가 삐뚤어지지 않고 ‘의지의 한국인’이 된 것은 아마도 어머니의 사랑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이 후보의 자서전 ‘인간 이재명’을 읽어볼 것을 당내 인사들에게 강력하게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런 식의 철 지난 운동권적 방식을 공당에서, 그것도 자유주의사회에서 도입한다는 게 굉장히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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