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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먹거리 정책이 최우선"…SK경영경제연구소 찾은 민주연구원

이성기 기자I 2021.08.19 16:45:09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19일 산업계 목소리 `청책` 간담회
수소 산업과 배터리, ESG 등 미래전략산업 규제 완화와 지원책 논의
"반기업 정서 오해 불식시키고, 실사구시 정책 공약화 할 것"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기업 경제연구소를 찾아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청책`(聽策) 간담회를 열었다.

노웅래(왼쪽)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에 있는 SK경영경제연구소를 찾아 염용섭(오른쪽)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래 전략산업 현황과 지원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노웅래 의원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에 있는 SK경영경제연구소를 방문해 염용섭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수소 에너지 사업과 연료전지 배터리 사업, ESG 경영 등 미래 전략산업의 현황과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SK가 주력하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사업과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간 접점을 확인하고, 차세대 배터리 산업과 같은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또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눴다.

염 소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ESG 평가 등 기업도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면서 “정치권과 시장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노 원장은 “손 벌리려 온 것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왔다” 면서 “가감없이 제안 주시면 신중히 듣고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노 원장은 이어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정책이야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며 “수소 에너지와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고 R&D 세제 혜택을 확대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일선에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반 기업 정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탁상공론`이 아닌 `실사구시` 정책을 만들어 차기 대선에 공약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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