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코로나19, 6월 사라질 것"

도올 김용옥. 사진=KBS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코로나19가 6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KBS2 특별기획 ‘도올학당 수다승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철학자 도올 김용옥, 가수 이승철이 참석했다.

도올 김용옥은 코로나19에 대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 한다.바이러스처럼 고마운 게 없다. 우주의 진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없다면 종의 다양성도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바이러스 환경을 파괴해 바이러스가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인간 삶의 방식에 관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러스는 생명의 개념과 달라 박멸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면역력을 증가해서 극복해야 한다. 이웃이 함께 잘살아야 면역력이 증가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동체 윤리를 다시 만들어가자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용옥은 “내가 예언하는데 6월 초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다들 힘들다. 저도 힘들다. 이 또한 지나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빨리 지나갈 거다”라며 “병원에서 보는 사람들도 용기 잃지 말고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함께 파이팅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지금 우리는 잘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해답을 찾기 위한 신개념 강연토크쇼다. 1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