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개학연기 유치원 239곳…긴급 돌봄 신청 821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영 기자I 2019.03.04 15:24:57

전체 사립유치원 3875곳 중 개학연기 투쟁 참여율 6.2%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239곳 중 221곳은 자체 돌봄 제공
교육청 돌봄 신청 821건…실제 이용 아동 308명에 그쳐

시도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4일 12시 기준, 자료: 교육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4일부터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연기 투쟁을 강행했지만 이에 참여한 유치원은 239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221곳은 자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돌봄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 돌봄을 신청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821건에 그쳤다.

교육부는 4일 정오 기준으로 ‘시도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 실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날 개학연기를 예고한 유치원과 무응답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한 결과다.

전국 사립유치원 3875곳 중 개학연기에 참여한 유치원 수는 239곳으로 참여율은 6.2%에 그쳤다. 개학연기에 동참한 유치원 중에서도 92.5%인 221곳은 자체 돌봄을 제공했다. 이는 교육과정은 운영하지 않더라도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아이를 맡아준 유치원들이다. 자체 돌봄 마저 제공하지 않은 유치원은 18곳에 불과했다.

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에 대한 참여율이 6.2%에 그치면서 돌봄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3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긴급돌봄을 신청한 건수는 821건이었으며 4일 실제 긴급돌봄을 이용한 유아수는 308명에 그쳤다.

긴급 돌봄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경북 포항으로 191명, 경기 수원 63명, 평택 15명 순이다. 개학연기 참여 유치원이 가장 많았던 경기 용인은 2명이 긴급 돌봄을 이용했다.

이날 현장점검을 진행한 각 시도교육청은 개학연기를 강행한 239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유총의 불법개학연기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점 송구스럽다”며 “학부모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볼모로 학부모를 궁지에 내모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정부는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립유치원은 지금이라도 개학 연기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철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