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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는 한국양토양록농협 등과 지난 30일 경기도 안성 농협 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제1회 국내산 녹용품평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350개 사슴 농가 관계자가 참석해 출품한 70벌(농가 출품 50벌)의 녹용을 전시하고 우열을 겨뤘다. 이 결과 김계창 씨 농가가 대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부상(300만원 상당 사료)을 받았다. 또 한의석 조합원 등 11명이 금상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농협은 이번 품평회가 국내산 녹용 품질 향상과 양록산업 발전, 사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신의 뿔’로 불려 온 우리 녹용은 원기 회복에 탁월한 건강식품”이라면서 “이번 품평회가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 최대 조직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이 있다. 한국양토양록농협도 이중 하나다.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