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후순위채권 3000억원 발행…금리는 3%대 중반

김경은 기자I 2017.04.19 15:47:1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농협생명이 19일 후순위채권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의 후순위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3월말 이사회에서 2021년 IFRS17 시행과 RBC(Risk Based Capital,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 확충 목적으로 발행 결정을 내렸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SK증권 등 총 6개사이며, 21일까지 수요예측 후 28일에 채권발행 예정이다. 발행형태는 ‘공모 원화 무보증 후순위사채’다.

NH농협생명은 이번 후순위채권을 만기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발행한다. △7년 만기 1500억원 △10년 만기 1000억원 △10년 만기(5년 콜옵션) 500억원이며, 금리는 전자부터 △3.15%~3.65% △3.47%~3.97% △3.17%~3.57%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사전 수요예측을 통해 3종류의 후순위채권으로 발행하여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에서 3% 중반이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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