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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실적 효자는 MLCC다. AI 서버를 비롯해 전장용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탄탄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AI 서버의 경우 일반 서버에 비해 MLCC 용량이 30배 넘게 필요한데다, 초소형 고용량 등 기술력도 중요해 삼성전기가 빛을 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급 MLCC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신성장 사업인 차세대 기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도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애플 외에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FC-BGA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9970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7% 급증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7 시리즈가 흥행하며 출시 직후부터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영향이다. 여기에 전년과 달리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효과도 본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신사업에 중점을 둔 체질 개선에 돌입한 만큼 애플 의존도 역시 향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최근 현장 경영을 통해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함께 달려 가자”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라이다 등 전장 부품과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 로봇 등 고부가 신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