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약 2시간 30분 동안 B씨를 감금하고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A씨 몰래 112에 전화를 걸어 주변 상황이 들리게 했다. B씨는 “나 좀 살려줘”, “가게 해 줘”라고 말하며 흐느꼈고, 약 3분간 통화를 이어가다 통화가 끊겼다.
범행 정황을 파악한 경찰은 즉시 ‘코드1’을 발령하고 B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그의 위치를 울주군 한 모텔로 특정했다. 해당 모텔에는 10여 개 방이 있었고, 경찰은 투숙객에 양해를 구하며 수색한 끝에 20여 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다른 남성과 연락했다는 이유로 약 2시간 30분 동안 모텔에 가두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