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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구시 북구에 있는 칠성종합시장으로 이동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칠성시장은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의 양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방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여러 점포를 돌며 두부, 청국장, 새우젓, 명란젓, 양대콩 반찬, 청도 한재미나리, 생강·파래 과자, 자색고구마과자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의 안부를 묻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는 시장 상인에게 “전통시장 상인이 잘 되셔야 한다”고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채소가게 상인들과도 만나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은 제가 각별히 챙기려고 한다. 어려운 점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면 파시는 분들은 좀 나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들은 또 어려움이 많지 않겠냐. 그래서 가급적 가격을 안정시키려 한다”라고도 했다.
이후 칠성시장 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오늘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을 뵈니 아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며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여러분들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라.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상인, 시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칭하는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과거 대구 근무 경험을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보, 화재 예방 등과 관련된 시장 상인들의 요청을 듣고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잘 챙겨볼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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