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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신설

김국배 기자I 2022.03.15 17:03:17

'인더스트리얼 AI 리서치', 현대차 출신 윤일용 박사가 총괄
국내외 AI 전문가 영입 확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조직 내 인공지능(AI) 역량을 한데 모을 AI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했다.

포스코ICT는 ‘인더스트리얼 AI 리서치(IAR)’를 만들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IAR은 AI의 산업 응용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연구 조직으로 △비전랩 △이상탐지랩 △빅데이터 분석랩 △콘텐츠 마이닝랩 △데이터 엔지니어링랩 등 5개로 구성된다.

윤일용 상무보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는 IAR를 통해 단위 조직별로 운영해오던 기술 엔지니어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빠르게 개발·확산시킬 계획이다. 포스코ICT AI 엔지니어는 IAR 소속으로 AI 관련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업 조직에 속해 현장 프로젝트에 확보한 기술을 즉시 적용하는 등 ‘매트릭스’ 체제로 운용된다

IAR 조직은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에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맡는다. 앞으로 국내외 AI 전문가를 더욱 영입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돼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스마트 팩토리 등 그룹 내 AI 기술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ICT는 철강, 중공업, 제련 분야 스마트 팩토리에 AI 기술을 적용한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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