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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한국과 호주가 함께 G7에 참여한다면 기존의 G7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G7의 지역적 대표성을 제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고 있으면서 출범 8년차를 맞은 믹타(MIKTA, 2013.9월 유엔총회 계기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가 참여)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또 코로나 19로 인한 보건·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 등과 관련하여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소재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 호주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리스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모리슨 총리는 2021년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