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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36.5도…전국이 ‘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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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9.08.01 16:51:16

밤사이 곳곳에 소나기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3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물 웅덩이에 들어가 여름 특식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북 경주 낮 최고기온이 36.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이같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 따르면 경북 경주와 경산(36.5도), 대구(36.3도), 광주(36.3도), 강릉(36.1도), 포항(36.1도) 등의 기온이 36도를 웃돌았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오른데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은 상태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 주의보가,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현재 세종과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인천과 서울 중부지방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큰 비는 그쳤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저녁과 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3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밤사이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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