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조사의 차량을 매매하는 중고차 사업의 특성을 살려 기획된 이번 설문조사는 케이카 직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차량, 실제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아반떼의 경우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서서울직영점 유홍석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가장 좋은 준중형 모델로, 가성비가 높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카 직원들은 차 추천 시, 디자인 및 외관보다는 탄탄한 내구성과 성능, 실 주행 연비를 비롯한 유지 비용 등 중고차를 관리, 판매하면서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가격 대비 높은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실제 이용 중인 차량을 추천하는 응답자들도 많았는데, 이는 다양한 제조사의 차를 접하면서 직접 차량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직업적 기회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판매 직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10위 안에는 싼타페, 카니발, K5 등 주로 국내 스테디셀러 차량들이 포함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 (35.1%), 기아(21.2%)가 1,2위를 차지했으며 BMW(9.5%)가 그 뒤를 이었다. 높아진 시장의 인기를 반영한 듯 수입차가 전체의 27% 차지해 기아, 한국GM, 쌍용을 앞섰다.
K카 박지원 영업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 및 품질이 보증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소비자와 접점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중고차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고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케이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유용한 정보들을 통해 신뢰를 주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