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각지에서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부터 영화관·쇼핑·외식 등 여러 시설을 갖춘 몰링형 상가까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상가로 총 654실 규모로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회사 측은 투명 바닥 설계(3층)를 적용한 타워 트윈 브릿지와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전용 펫파크, 야외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영의 계열사 ㈜대농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분당 지웰 애비뉴’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6가구의 아파트 ‘분당 지웰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가로 전용면적 21~286㎡ 총 72실 규모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서현역이 도보권이고 판교역까지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이다. 분당구청 바로 옆에 있으며 올해 12월 조성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15분대 도달 가능하다.
명성종합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짓는 복합상가 ‘명성복합유통단지’를 3월 분양한다. 지상 3층 규모에 근린생활시설은 1층 19실, 2층 21실 등 총 4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약 26~54㎡로 입점자의 수요에 맞도록 다양한 형태로 설계했으며 점포들은 모두 상권 대로변에 위치한다.
청우디에이(주)는 같은 달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에서 ‘동대구역 아펠리체’ 오피스텔 308실과 단지 내 상가 46실을 동시 분양한다. 총 1만 2821㎡에 이르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첫 개발사업으로 근린생활시설은 1~6층에 들어선다. KTX와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초역세권 입지로 신세계백화점, 복합 환승센터 등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세영종합건설(주)은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아파트 403가구로 구성되는 ‘방촌역 세영리첼’과 함께 단지 내 상가 20실을 동시 분양 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방촌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로변 스트리트몰이다. 인근 홈플러스 동촌점, 롯데쇼핑프라자, 방촌시장 등 풍부한 생활시설과 금호강 수변공원이 있어 배후수요로 작용하게 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건설사들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상업시설 공급에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봄을 맞아 전국 각지의 유망 신규 상가들이 분양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 등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