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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내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의 인하 대 동결 의견은 지난 7월 4대2에서 8월 5대1로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다시 4대2로 변화된 것이다. 내년 1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위원 수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은 총재의 기자회견을 거치면서 소폭 상승했으나, 유의미한 움직임은 아니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2시 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2원 상승한 1435.05원을 나타내고 있다. 1431.8원에서 개장한 환율은 점차 상승 폭을 높여 오후 12시께는 1435.9원을 터치했다.
연말까지 한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회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한미 금리 차는 축소되면서 원화 강세, 환율 하락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이날은 되레 상승한 것이다.
미중 관세협상 불안감과 엔화 약세로 인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이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어서다.
채권시장은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에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48%에 오전 장을 마쳤다. 2년물과 5년물도 각각 2.7bp, 1.9bp 하락해 2.494%, 2.668%에 마감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1%로 0.2bp 상승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2bp, 0.6bp 오른 2.847%, 2.774%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기자간담회 거치면서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 오른 연 2.59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과 5년물도 각각 3.0bp, 3.9bp 상승해 2.541%, 2.709%로 집계됐다.
장기 금리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82%로 2.2bp 상승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5bp, 2.3bp 오른 2.860%, 2.783%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것이란 ‘매파적 동결’에 국고채 금리가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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