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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는 미국 국무부가 주가 되어 열리는 해양 분야 국제 행사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OOC는 ‘해양 디지털’을 특별 의제로 삼아 해양 환경 보호,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어업 등 각종 해양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OOC에는 세계 각국 정상은 물론, 해양 관련 국제기구 대표나 시민단체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OOC 준비위원회를 열어 실무 대비를 하는 것은 물론, 국무회의에서 개최 계획을 보고하는 등 범부처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역시 의미가 크다. 한국은 올해 APEC 회의 의장국을 맡았는데, 9월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각 분야의 장관급 회의 중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첫 번째 순서로 열리게 됐다.
특히 정부는 오는 2028년 UN해양총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연달아 열리는 해양 분야 국제회의는 대외신인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해수부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간 협력을 통해 국제행사 관련 실무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 인사들의 방문이 조율돼왔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며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 중요한 국가 행사인 만큼, 한덕수 권한대행 참석 등 마지막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