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주한우크라대사관, 우크라戰 3년 점검·전망 토론회 개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방성훈 기자I 2025.02.24 19:01:09

"지속가능 평화 달성 위해 우크라 주권 보장해야"
獨 "우크라 지원 계속…새 정부는 지원 더 늘릴 것"
토론자들 "우크라·EU 없는 평화협상 불가능" 한목소리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년을 맞이한 2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신유럽센터(NEC), 주한 독일대사관과 협력해 서울 용산구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과제를 전망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의 개회사와 외른 바이서트 주한 독일 부대사의 연설을 시작으로 신유럽센터의 알료나 게트만추크 소장, 나탈리야 부티르스카 선임 연구원, 레오니드 리트라 선임 연구원, 글로벌 전략 연구 센터 XXI 설립자인 미하일로 곤차르, 콘래드 아데나워 재단의 토마스 요시무라 대표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도전 과제는 무엇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대외 정책이 우크라이나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은 무엇인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동맹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 협력 방안은 무엇인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시아와 글로벌 안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개회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과 전 세계적 안정과 안보, 식량 안보, 국제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은 이러한 위협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공동의 헌신을 재확인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보장하고,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국제법의 원칙을 지지해야 한다”며 다른 국가들의 지지와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연설 도중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정중히 요청하기도 했다.

바이서트 부대사는 이어진 연설에서 “독일은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두 번째로 많이 했다. 유럽연합(EU)도 우크라이나 안보에 가장 큰 기여자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다. 이는 또한 한국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들에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전날 치러진 조기 총선 출구조사를 언급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새 정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러시아가 더이상 우크라이나, 유럽, 이웃 국가, 나아가 국제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직접 참여 없이는 우크라이나나 유럽에 대한 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