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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실 비롯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22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9만6629명)에 비해 1만4385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10만790명)보다는 1만8546명이 줄었으며,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13만4483명)에 비해서는 5만2239명 감소했다.
화요일 기준 중간 집계치가 1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7월26일(9만7617명) 이후 6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614명이다.
다만 이날은 전국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면서 코로나19 검사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확진자 수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확진자의 51.14%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2762명 △서울 1만4538명 △경북 5312명 △경남 5천239명 △대구 5083명 순으로 많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당국은 올해 가을·겨울에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