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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대변인은 “오늘 대선 후보 4자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70%의 개발이익을 환수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의 방해가 없었다면 100% 환수가 가능했다고 우기고 있다”면서 “이 후보가 작년 10월 국정감사 때 70% 환수했다고 주장한 이후 여러 증거가 드러나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음에도 이 후보는 여전히 70% 환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미 경실련 같은 시민단체도 대장동 사업이 분양사업까지 총 1조8000억원의 이익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성남시가 환수했다는 5500억원은 이익 대비 25%에 불과하다며 결국 75~90%의 이익이 민간으로 넘어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몇 개월이 지나도록 어떤 논리나 근거도 대지 못하면서 개발이익의 70%를 환수했다고 되풀이하는 이 후보는 도대체 국민 수준을 어떻게 보길래 이토록 무성의한 태도로 허위사실을 고수할 수 있을까”라며 “대장동 사업 계약서에는 초과개발이익 환수 조항이 누락되어 있었다. 왜 이런 당연한 조항이 누락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했지만, 권력에 굴복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든 정황은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스스로 설계자라 밝혔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원주민에게 헐값으로 사들인 대장동 땅으로 특수 관계가 있는 몇몇 민간인들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반성은커녕 진실을 은폐하고 70% 환수라는 가짜 주장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토론 자격은 물론 대선 후보 자격도 없다. 이재명 후보의 거짓 주장에 국민들의 올바른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