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연시 선물 수요 늘자
인기 캐릭터·작가 협업 ''에디션'' 봇물
자주 찾는 제품에 재미·소장가치 더해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한 해중 연말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홀리데이 에디션’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별하고 화려한 패키지를 강조한 에디션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유명 캐릭터 혹은 아티스트와 콜래보레이션한 한정판으로 소장 가치가 높아 수요를 적극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 ▲라엘-빨강머리앤 콜래보레이션 ‘라엘 홀리데이 박스’.(사진=라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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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먼 웰니스(wellness) 브랜드 ‘라엘’은 애니메이션 ‘빨강머리앤’과 이색 콜래보로 탄생한 한정판 ‘라엘 홀리데이 박스’를 출시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 빨강머리앤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작화를 맡은 것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라엘 홀리데이 박스는 아마존 판매 1위 생리대인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중형 2팩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빨강머리앤 디자인의 2022년 일력, 포켓씰스티커, 팝업카드, 밴드, 접착메모 패드 등 귀엽고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 ▲록시땅-카카오프렌즈 콜래보레이션 ‘황금 열매를 꿈꾸는 라이언 골드 에디션’.(사진=록시땅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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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은 올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카카오프렌즈와 콜래보한 ‘황금 열매를 꿈꾸는 라이언 골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시어 버터와 사랑에 빠진 라이언이 선사하는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이번 에디션은 록시땅 대표 기프트 4종으로 마련했다. 오로지 여성에 의해서만 수확돼 ‘여성의 황금’이라고 불리는 록시땅의 시어버터 열매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릭터 함께 구성한 연말 한정판 제품이다.
| ▲키엘-마릴루 포레 콜래보레이션 ‘2021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사진=키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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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2021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 작가 마릴루 포레(Marylou Faure)와의 콜래보로 탄생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키엘이 처음 문을 연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 13번가의 연말 스트리트 파티를 배경으로 한다.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이번 키엘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출시했다.
| ▲이니스프리-스티븐 해링턴 콜래보레이션 ‘2021 그린 홀리데이 에디션’.(사진=이니스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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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미국 유명 팝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한 ‘2021 그린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 에디션만을 위한 스페셜 디자인이 그려진 한정판 굿즈 ‘테이블웨어 홀리데이 에디션’은 크리스마스 포인트 디자인이 새겨진 접시 5종으로 선물은 물론 연말연시 홈파티 플레이팅까지 완성할 수 있다. 대나무 소재가 60% 함유된 멜라민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