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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년도에는 ESG나 입주자만족 등 소비자 중심의 아파트나 사회적기여도가 높은 수상부문에 출품한 단지들이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주거만족이나 친환경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택건설산업은 국토의 품격을 높이고 삶의 생활문화를 향상시켜 왔습니다. 뛰어난 공동주택 구조물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면서 해당지역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건축물들은 저탄소시대와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저에너지, 친환경은 물론, IoT 등을 탑재한 스마트건물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출품작에 대해 기업안정성, 시공능력, 내부설계, 입주자 안전, 브랜드이미지, 고객만족, 친환경, 발전성 등 세부항목을 평가했습니다.
출품작 모두 단지설계, 실내 인테리어, 지하주차장, 커뮤니케이션 시설, 조경 및 환경, 에너지 등의 관점에서 볼 때, 입주민들의 높아진 주거수준에 부합되게 편리성과 기능성이 고루 갖추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실용적인 평면혁신, 에너지 절약형 공법과 소재 적용, 입주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설계, 차별화된 디자인 등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는 출품작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주택종합대상을 받는 DL이앤씨의 김포시 풍무동의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오피스텔 420실 규모로 지하철 5.9호선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은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의 새로운 브랜드인 ‘포레나’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 평면구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밖에서 주거혁신 부문 수상작인 금호건설의 강서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적용한 첫 신혼희망타운아파트로 눈에 띠고, 입주자만족부문 수상작인 부영주택의 광주전남혁신도시 이노시티 애시앙 1478가구도 친환경 대규모단지로 주목됩니다.
아울러 브랜드부문 수상작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더 운정 3,413세대는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내에 공급하는 아파트/오피스텔/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총 망라된 매머드급 주거복합단지로서 경기북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정한 입장에서 작품을 선정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심사를 마쳤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2021년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대상과 부문별 작품상을 받는 수상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하면서 심사평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