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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가격비교, 75인치 이상 TV 판매량 증가

강경래 기자I 2021.10.28 16:49:24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올해 들어 75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에누리 가격비교는 대형 TV 인기 상품도 공개했다. 소비자 구매 선호도가 높았던 LG전자 ‘울트라HD 75UP8300KNA’와 삼성전자 ‘크리스탈 UHD KU75UA8100FXKR’ 제품은 에누리 가격비교를 경유하면 최고가 대비 100만원 정도 저렴했다.

이번 데이터는 최근 5년간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판매한 TV를 분석한 것으로 75인치 이상 대형 TV는 경우 2017년 3%에서 이달 26일 현재 26%로 판매 비중이 9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도쿄올림픽,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흥행 등이 겹치면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까지 55인치 이하 제품 판매 비중이 70% 이상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 뒤인 지난해부터는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60인치 이상 TV가 50%를 차지하며 소비자 구매 트렌드가 대형화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에누리 가격비교가 코로나 4차 대유행 전(3월 1일~6월 26일)과 후(7월 1일~10월 26일) TV 판매량과 매출을 비교한 결과 각각 10%, 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43인치 이하 제품 판매량은 18%, 75인치 이상은 20%가 늘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인기와 함께 내년 카타르 월드컵 등이 예정된 만큼 대형 TV 선호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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