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모두 사측이 추천한 이사다. 김 교수는 이번에 재선임됐고, 정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맡았다. 기업은행은 여성인 정 교수를 영입해 이사회 다양성과 ESG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전 사외이사 4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앞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사외이사 2명 후보로 노조 추천 외부인사를 포함한 복수 후보를 금융위에 제청했다. 노조 추천 이사 선임은 금융위에서 무산됐다. 기업은행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한 것은 2019년 3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