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트위터 통해 전세계 생중계

한광범 기자I 2020.05.06 15:53:33

프로야구 이어 전 세계 주목 전망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리그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6일 트위터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오후 7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을 K리그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이번 개막전 특별 생중계 관련 프로모션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후원하며, 해외 홍보는 연맹의 해외 중계권사인 스포츠레이다에서 지원한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오히려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이버 관중으로 초대하게 됐다. 개막전에선 작년 K리그1 챔피언인 ‘전북 현대’와 지난해 FA컵 우승을 자랑하는 ‘수원 삼성’가 맞붙는다.

K리그의 무관중 개막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들이 모두 취소 혹은 연기된 상황에서 K리그가 개막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트위터 코리아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김연정 이사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목마름을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해소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K리그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새로운 경기 관전 방법으로서 KPOP, K무비, K선거 개표방송에 이어 K스포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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