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평은 등급 하향의 주요 요인으로 △책준형 개발신탁 리스크 현실화에 따른 재무부담 △비우호적 업황으로 인한 수익창출력 약화 △손실 누적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 등을 꼽았다.
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과거 담보신탁 중심에서 2020년부터 책준형 개발신탁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했으나, 부동산 개발시장 위축으로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현안 사업장 및 재무지표 관리에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2023년부터 수주 규모가 크게 축소됐고, 전반적인 수익창출력이 과거 대비 약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교보자산신탁은 신탁계정대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최근 3년 연속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2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시작으로 2024년 2409억원, 2025년 1496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한신평은 책준형 사업장이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향후 과거와 같은 대규모 대손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모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2021년 이후 네 차례의 유상증자(총 5780억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자본 규모는 부실 발생 전 수준을 유지하며 자금 소요에 대응하고 있다.
여 수석연구원은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부담을 일부 완화했으나, 책임준공 기한을 준수하지 못한 사업장의 PF 원리금 대지급 부담 등 잠재적 우발위험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며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150%를 상회하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336%로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2026년 중 모든 책준형 개발신탁 사업장이 종결될 예정이고, 동사가 PF 원리금 대지급을 상당 부분 이행한 점을 감안할 때 잔존 우발위험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 수석연구원은 “책준형 정리 과정에서 수반된 수익창출력 약화와 재무비율 저하는 전반적인 사업 기반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향후 수익기반 회복 여부와 재무안정성 지표 관리 수준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나, 우발위험을 선제적으로 정리한 만큼 업황 회복 시 상대적으로 빠른 실적 개선 가능성도 내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1:59:30' 마라톤 2시간 벽 깬 화제 속 러닝화는[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700874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