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은행서 바로 받을 수 있죠”…소비쿠폰 첫날 銀 지점 ‘오픈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나경 기자I 2025.07.21 15:42:41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요일제’ 혼란
가까운 은행 찾아 “소비쿠폰 발급해달라”
카드사 연계 은행 지점에서만 대면신청 가능
경기도 등 일부 지점에선 영업 전 오픈런도
이번주 출생연도별 요일제 운영, 주말엔 온라인만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1·6년생이 소비쿠폰 받는 날이라고 해서 왔어요. 카드 앱에서 신청하라고 하던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은행에서 발급을 좀 해주세요.”(서울 중구 한 은행 영업점을 찾은 60대 시민)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서울시 중구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고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방법을 문의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인 21일 오후 2시쯤 서울 남대문시장 근처 은행 영업점에는 이같이 소비쿠폰 신청을 원하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청 첫 날인 만큼 ‘요일제’를 알지 못한 시민이 은행 지점에서 오전 9시 전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도 발생했다. 한 시중은행 경기도 지점 직원은 “영업 개시 전부터 주로 어르신 고객들이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대기했다”며 “대부분 요일제를 모르고 온 분이어서 신청일을 알리고 다시 방문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에도 고령층 고객의 소비쿠폰 발급 문의가 이어졌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점 곳곳에서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고객이 몰리고 있다”며 “1·6년생(요일제 대상자) 방문이 많지만 요일제와 관계없이 어떻게 발급하는지 문의하려고 오는 고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은행 영업점에서 곧바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청을 완료하면 다음날 문자 메시지로 신청 결과를 안내한다. 신용·체크카드에 소비쿠폰이 자동 충전(입금)될 때부터 사용할 수 있다. 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으면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결제할 때 쿠폰 금액부터 우선 차감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앱(카드)에 잔액이 표시된다.

소비쿠폰은 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비씨·NH농협카드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국민카드는 국민은행, 농협카드의 경우 농·축협 포함 농협은행 영업점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온라인)으로 받는 경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종이 형태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실물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카드사 앱은 신청자가 몰려 먹통이 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신한카드 앱 ‘신한쏠페이’는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로 이날 오전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KB국민·현대·하나·우리카드는 온라인 신청까지 대기가 길었지만 접속 등에는 문제가 없었다.

은행 앱에서는 소비쿠폰 신청이 안 되기 때문에 트래픽 증가에 따른 접속 오류 등은 없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은 카드사를 대행해 영업점에서만 신청을 받고 있다”며 “카드사 전용 홈페이지·앱과 은행 앱이 분리돼 있어 현재로서 전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