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브로드컴(AVGO)이 엇갈린 분기 실적에도 AI관련 기대감이 살아나며 개장 전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57분 개장 전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보다 17.38% 상승한212.06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개장 전 강세로 지난 10월 9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186.42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전일 장마감 후 공개한 브로드컴의 실적은 주당순이익(EPS)가 1.42달러로 전망치 1.3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40억5000만 달러로 추정치 140억9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단 전분기 131억 달러보다는 증가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는 “대형 클라우드 고객 3곳과 맞춤형 AI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데다 “AI부문에서만 매출이 올해 220% 증가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이 강하게 실리고 있다.
한편 브로드컴은 올해만 66% 넘는 주가 상승으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