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브로드컴, AI 기대감 커지며 개장 전 두자릿수 급등

이주영 기자I 2024.12.13 22:06:0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브로드컴(AVGO)이 엇갈린 분기 실적에도 AI관련 기대감이 살아나며 개장 전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57분 개장 전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보다 17.38% 상승한212.06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개장 전 강세로 지난 10월 9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186.42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전일 장마감 후 공개한 브로드컴의 실적은 주당순이익(EPS)가 1.42달러로 전망치 1.3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40억5000만 달러로 추정치 140억9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단 전분기 131억 달러보다는 증가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는 “대형 클라우드 고객 3곳과 맞춤형 AI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데다 “AI부문에서만 매출이 올해 220% 증가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이 강하게 실리고 있다.

한편 브로드컴은 올해만 66% 넘는 주가 상승으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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