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체 시멘트로 뒤덮여
"당연히 공사장 측 100% 과실"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 차량이 공사 현장 옆 도로를 지나다 갑자기 날아온 시멘트를 뒤집어 쓴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차량 차주는 이 사고로 인해 100만원 이상의 세차비와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공사현장을 지나다 시멘트를 뒤집어 쓴 차량 사진.(출처= 한문철TV 갈무리) |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가 지난 15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차량이 공사장 옆 도로를 운전하는 도중 시멘트가 갑자기 날아오면서 차량 전체에 튀었다. 피해 차량 차주가 공개한 블랙박스를 보면 피해 차량이 공사장 옆 도로를 서행하던 중 오른쪽 위에서 갑자기 시멘트가 날아왔고 피할 틈도 없이 차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은 차체 전체가 시멘트로 덮이게 됐고 이로 인한 금전적 손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 차주는 세차비와 광택비를 포함한 비용 135만원, 그릴 교체로 인한 추가 비용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당연히 공사현장 100% 과실”이라며 “이런 작업을 해야할 때는 안전 가림막을 더 높이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천재지변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 업체에서 배상해 줘야 한다”“차 값을 물어줘야 한다”“보호막은 귀찮아서 따로 안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