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남북이 금일 오후 5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전화로 북측과) 마감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전날 13개월여 동안 단절됐던 통신연락망을 복구하면서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통화를 두 차례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남북 정상 간 수차례 걸쳐 이뤄진 친서교환의 결과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기술적인 문제로 오전 11시4분과 오후 5시4분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각각 개시와 마감통화를 진행했다.
남북 연락대표는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정기 통화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지구 군 통신선도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4시 각각 북측과 통화했다.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 중이지만 연결이 안되는 오전과 동일한 상황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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