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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사기·유사수신행위·명의도용·횡령 혐의로 태 전 의원의 장남 태모(36) 씨를 구속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태 씨는 아버지 태영호 전 의원이 이름을 내세워 지인들에게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태 씨는 피해자들에게 가족관계증명서와 가족사진을 보여줘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태 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7명으로부터 16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태 씨는 또 모친 오혜선 작가가 운영하는 출판사 자금 3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태 씨가 경찰에 입건됐던 지난 2024년,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었던 태 전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맏아들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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