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헌정회 “김문수 분권형 개헌안, 적극 지지·환영”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조용석 기자I 2025.05.20 17:33:27

“헌정회 추진한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과 맥 같이 해”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직 국회의원 모임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제안한 개헌안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헌정회는 “김 후보가 발표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늦어도 2028년 4월 총선 때 개헌안 국민투표 실시 등은 헌정회가 추진해 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안과 맥을 같이하는 방안”이라며 “헌정회가 지난 16일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오는 21일까지 분권형 권력 구조 개헌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는 공문을 보냈는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김 후보가 잇따라 공개적으로 화답한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의 개헌안 입장 발표는 민주당 이 후보와 함께 유력 두 정당 후보의 공개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특히 김 후보가 국민 앞에 각 당 후보가 개헌을 약속하는 개헌협약 체결을 제안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각 당 후보의 공식 개헌협약 체결은 대선 이후에도 초당적으로 책임감 있게 개헌을 추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정회는 지난 16일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오는 21일까지 △ 권력구조 개헌 내용(책임총리제, 국회 양원제, 지방분권 등) △개헌 시기(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또는 2028년 4월 총선 시 국민투표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8일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4년 중임제 도입 △대통령 불소추 특권 폐지 △대법관·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강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등을 담은 개헌 구상을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