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후원하는 스위스 신발 및 의류 업체 온홀딩(ONON)은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온홀딩의 주가는 3.36% 상승한 40.8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온홀딩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센트로 월가 예상치 15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 4억4430만프랑에서 5억6770만프랑으로 늘며 예상치 5억6160만프랑을 상회했다.
데이비드 알레만 온홀딩 CEO겸 공동설립자는 “배우 젠다야와의 최근 파트너십 및 파리 매장 오픈 등 여러 이니셔티브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온홀딩은 고정 환율 기준 연간 매출을 최소 30%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홀딩은 하반기에도 강력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기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유통 역량을 확장한다는 목표로 창고 자동화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