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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0원 오른 1339.0원에 개장했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 우상향해 오후 1시 19분께 1341.5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반납, 이내 하락 전환해 1338원 정도에서 공방전을 벌이다 약보합 마감됐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환율이 수급적 요인에 따라 오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혹은 선호의 심리적 갈림길에서 위험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력도 자체는 어느 정도 방어가 됐다고 볼 수 있다”며 “4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보니 네고물량이 조금 많이 출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340원선 이상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됐고, 1337원에선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흐름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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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9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3%) 상승한 2501.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