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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한파 온다…경기북부 일부 내륙은 영하권

김경은 기자I 2022.10.17 18:00:57

전국 대부분 아침기온 5도 내외
17일 밤 9시 내륙 대부분 한파특보 발효

△특보발효 현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며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내륙과 강원산지,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19일 아침 기온은 이날(4.3~17.2도)보다 5~10도가량 크게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일부 내륙은 영하로 떨어지겠다.

이에 일부 내륙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밤 사이 얼음이 얼면서 농작물 냉해가 우려된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이 15도 내외로 평년(19~23도)보다 낮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18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첫 한파특보도 발표됐다. 기상청은 17일 밤 9시를 기해 내륙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바람도 대체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18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8일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남쪽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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