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의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을 보면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에 SMR을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기본설계엔지니어링(FEED)에 1400만달러(180억원가량)를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국제연합(UN) 글래스고 기후변화회의(COP26)에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협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루마니아 발전사업자 SNN과 뉴스케일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FEED엔 8개월 동안 총 2800만달러(36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며 미국 정부가 1400만달러를, SNN과 뉴스케일이 나머지 1400만달러를 각각 부담한다.
존 케리 특사는 “SMR을 포함한 원전이 에너지 안보와 경제 부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루마니아에 뉴스케일 SMR이 들어서면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고 일자리 수천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루마니아에서의 뉴스케일 SMR 사업을 강력 지원에 나서면서 뉴스케일에 투자한 국내 기업인 두산과 삼성물산, GS에너지의 관련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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