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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개회사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아태지역의 협력이 포용적인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모범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녹색경제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아태지역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가자”고 독려했다.
또 전세계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30% 감충하자는 글로벌 메탄서약(Global Methane Pledge) 참여국으로서 에너지, 농업, 폐기물 분야의 메탄 감축 우수사례와 기술을 한국이 아세안 국가들에 전수해나가겠다는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PARMA)’를 소개했다.
김 대사는 윤석열 정부 역시 문재인 정부 당시 서약한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임을 강조, “우리나라 기후정책의 예측 가능성, 일관성, 연속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상향된 NDC를 2021년 12월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UNESCAP 회원국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전문가가 참석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기술·재원 관련 국제협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의 역내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