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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 2101명 확진… 전일 동시간대比 230명↑

권효중 기자I 2021.10.06 22:03:33

일주일 전 대비로는 143명 감소, 전국 확산세는 지속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총 2101명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1871명)과 비교하면 230명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2244명)에 비해서는 14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06명(76.4%)이고, 비수도권이 495명(2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05명, 경기 605명, 인천 196명, 경남 93명, 충북 75명, 경북 55명, 충남 49명, 부산 48명, 대구 46명, 대전·강원 각 28명, 전북 22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2명, 제주 10명, 세종 4명이다.

이날 하루 기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57명이 늘어나 최종 202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6일로 93일째가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2명→1575명→2028명을 기록해 두 차례를 제외하고 매일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하남시 소재의 화장지 제조업체(11명), 용인시 냉장창고업체(16명), 충남 홍성군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18명) 등 전국적으로 사업장이 관련된 집단 발병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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