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케일업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혁신기업 계정에 창업초기 루키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스케일업파트너스를 설립한 이태규 대표(사진)는 1990년대 삼성전자에서 기술기획과 사업기획 업무를 담당한 IT분야 1세대 심사역으로 꼽힌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 석사 학위를 취득, IT뿐만 아니라 바이오 섹터에도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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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뿐만 아니라 20년 이상의 산업계와 투자경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스케일업파트너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이들을 주축으로 인큐베이팅 펀드를 설정하기도 했다.
투자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 초기 라운드에 집중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는 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받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중심병원과 의과대학원, 약학대학원과 바이오 관련 기초 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 역량을 발굴하고 투자와 육성 등 사업화 과정을 함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를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와 연결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탄생을 위한 인프라와 생태계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전문 VC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는 총 132개 투자조합이 2조1453억4000만원 출자를 요청했다. 결성예정액은 4조6423억원이다. 스케일업파트너스는 이번 출자사업에 선정될 경우 상반기 안에 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blind) 펀드 결성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