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11.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완료

김혜미 기자I 2016.09.28 17:12:47

26일 1조8000억원 규모 4차 매입 완료..28일 소각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주주환원 차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4회에 걸쳐 진행한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자로 1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모두 소각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의 주가 상승 효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6일 자사주 매입 당시 삼성전자 종가는 156만8000원으로 지난해 10월28일 종가인 130만8000원보다 20%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는 주가를 지지했으며 양호한 시장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부여하는 단기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 감소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발행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도 상승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인기제품 최대 53% 할인판매
☞삼성전자,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맞춤형 교육 포럼 실시
☞3분기 실적·유럽 은행 리스크, 코스피 상승에 발목 잡을 수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