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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대학 정원, 자율적으로 감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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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15.02.25 1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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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신입생 대상 열차특강서 “자율적 구조조정” 강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역에서 신창으로 출발하는 ‘누리로’ 열차 안에서 순천향대 신입생·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 순천향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정원은 자율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부총리는 25일 오전 서울역을 출발해 충남 신창역까지 가는 누리로 열차에서 진행된 순천향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교육부가 대학 정원을 줄이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대학 내부에서 구조조정을 자율적으로 하고 정부는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2023학년까지 대입정원 16만명 감축을 목표로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국의 대학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대학별 등급에 따라 정원감축 규모를 할당하는 방식이다.

황 부총리는 이 같은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수도권대와 지방대 간 서열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상대평가로 서열화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미래지향적으로 절대적 기준을 갖고 대학들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대의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는 “특성화를 해야 한다. 특성 있는 대학이 되면 교육부는 수도권대와 지방대를 차별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에 대해서는 “직장을 가진 뒤 갚는 학자금 대출의 이자가 2%대까지 떨어졌지만 나중에 재정이 확보되면 더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는 2002년부터 학기 중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열차강의를 개설해 왔다. 대학 측은 “이번 황 부총리 초청 특강은 신입생들에게 미래설계에 대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명사특강 형식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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