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샤오망과 MOU 체결…‘IDOL RADIO’ 中 진출 본격화

김현아 기자I 2025.07.31 09:44: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MBC(문화방송)가 중국 호남미디어그룹 산하 커머스 기업인 샤오망(XIAOMANG)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MBC는 대표 K-팝 라디오 프로그램 ‘IDOL RADIO’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며, 콘텐츠 및 IP 상업화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7월 23일 중국 창샤에 위치한 샤오망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MBC 라디오본부 남태정 국장과 샤오망 장양(Zhang Yang) CEO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샤오망 CEO 장양, MBC 남태정 국장이다. 사진=MBC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IDOL RADIO’ 중국 특별 기획 프로그램 제작 △파생상품(MD) 공동 개발 △K-아이돌 콘텐츠의 중국 내 상업화 추진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중국 현지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양국 간 콘텐츠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남태정 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IDOL RADIO’가 중국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아이돌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망의 장양 CEO는 “MB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팬들에게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K-팝 콘텐츠와 IP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중국 콘텐츠와 상품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샤오망(XIAOMANG)은 2020년 설립 이후 드라마 및 예능 기반의 IP 커머스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2024년 기준 연간 거래액 약 3.2조원을 기록했다. 현재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 30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제휴 매장을 운영하며, 미디어와 커머스를 결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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