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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두번째 임기는 오는 11월부터다. 그의 연임 성공은 대체자가 사실상 전무했고, 유럽 안팎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정적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앞으로 기존의 기후환경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유럽 내 기업 보호 및 육성, 국방분야 육성에도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독일 국적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958년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의사 출신이자 7남매를 둔 ‘만능 워킹맘’으로 불리운다. 독일 연방정부에서 가족부 장관과 노동장관을 역임했으며 2013년에는 첫 여성 국방장관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EU 집행위원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