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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천개 면적' 태운 홍성 산불…"실화 가능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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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I 2023.04.04 20:21:07

당국, 목격자 진술 확보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충남 홍성의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일대 산이 검게 그을려 있다.(사진=뉴스1)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4일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조사 중”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가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도 화재 원인과 관련해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가운데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여러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산림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인되면 대상자들을 산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산불은 지난 2일 시작해 약 1454㏊의 산지를 불태웠으며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주불을 모두 잡았다고 산림당국은 발표했다. 이는 축구장 2000개가 넘는 방대한 범위다. 화선은 46.7㎞에 이르렀다.

이 불로 주택 34채와 창고 35동 등 시설 71곳이 불에 탔으며 주민 309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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